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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또한 지나가리니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10-04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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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니


 마음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



2010년 12월 12일(월) 충청타임즈

이영희 <청주교육지원청 재무과장·수필가>


해돋이를 보면서 초심으로 시작하자고 계획을 세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뎅그렁 한 장 남은 달력에는 벌써 송년회 날짜가 빼곡하다. 지나고 보면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어디 있으랴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약한 도세를 극복하고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루더니 학력평가에서도 작년 최우수에 이어 올해도 종합2위를 해 충북교육의 탄탄한 우수성을 재차 확인받았다. 그런가 하면 천안함 사건에 이어 연평도 사건이 발발하여 생떼 같은 청춘을 수장시키고 평화가 보장된 나라가 아닌 남북이 철조망 하나로 대치된 휴전상태임을 확실히 인식하게 했다. 올해는 6.25가 발발하고 60 갑자가 지나 다시 맞은 경인년이라는 생각을 하니 온몸이 오싹해지면서 조국과 민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과 국가에도 이렇게 좋고 나쁜 일이 상존하는데 개인사야 더 말할 수 없이 좋고 나쁜 일이 교차했으리라. 그래서 솔로몬 왕은 전쟁에 이긴 큰 기쁨도 패배의 슬픔도 다 지나간다는 뜻을 석공으로 하여금 반지에 간결하게 새기게 하니 "이 또한 지나가리니"라고 새겼다 한다.

출처에 따라 다윗 왕이라고도 하고 알렉산더 대왕이라고도 하는데 성공했을 때는 오만하지 않고 패배했을 때도 자포자기하지 않으며 실패를 교훈 삼으리라 다짐하면서 항상 반지를 끼고 다녔다고 한다.

눈총도 총이니 성공했을 때는 상대방을 배려해 눈총을 받지 않도록 겸손하게 처신하고 실패했을 때는 "실패는 바느질할 때나 쓰는 것이고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다."라고 허허 웃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세상은 양지와 음지가 공존하듯이 아기탄생의 기쁨도 어머니의 고통과 위험을 동반하며 주어지고 쓰라린 실패를 하면서도 보람과 희망을 확인하기도 한다.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 후 좋아하는 수험생과 부모들도 있지만 정성을 들이고 올인한 것에 비해 실망하는 측이 더 많을 것이다. 또,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 당초 목표엔 어림도 없고 오히려 적자를 낸 기업인도 있을 것이다
.

 

이런 알 수 없는 일에 대해 석하 소재학 박사는 인생에도 나름대로의 반복되는 10년 주기 안에 4계절이 있다고 설파했다.

상승기 5년은 노력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내지만 얼어붙는 겨울부터 냉기가 가시는 시절까지 5년은 씨앗을 뿌려도 뜻한 바를 이룰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상승기엔 사업을 확장하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지만 하락기에는 모든 것을 삼가면서 준비하는 시기로 활용하여 운의 흐름을 타라고 조언한다.

오바마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도 젊은 시절에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을 지원했다가 보기 좋게 낙방하고 충격을 받았으나 곧 마음을 추스르고 컬럼비아 대학의 MBA과정에 입학했다. 버핏은 거기서 벤저민 그레이엄이라는 행운의 천사를 만났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 당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교수를 지냈는 바 20세기 월스트리트의 가장 뛰어난 투자자로 불리는 '가치투자의 원조'다.

세계 최고의 부호 빌게이츠 버금가게 기부를 솔선수범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존경받는 버핏도 이렇게 실패를 통하여 탄생했다고 저서 '보이지 않는 차이'는 전해준다.

뜨거운 태양이 지고나면 처연한 달빛이 비추고 세모가 지나고 나면 새해가 온다

공짜 점심은 없다고 하고 저절로 되는 일은 없으니 대장간에서 풀무질을 더 당한 쇠가 더 강해진다는 의지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세월도 물도 다 흘러가듯이 기쁨도 슬픔도 이 또한 지나가리니

기사원문보기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2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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