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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산시민신문 칼럼 12] ‘삼재(三災)’와 ‘아홉수’ 믿어야하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10-04 19: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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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칼럼 12]

‘삼재(三災)’와 ‘아홉수’ 믿어야하나?

 

 

 기사입력: 2013/08/02 [15:00] 최종편집: ⓒ 오산시민신문

 

 

얼마전 중견기업의 P사장이 지인 소개로 고민 상담을 해왔다. 어머니께서 P사장 신년운수를 봤는데 "올해부터 삼재(三災)에 들어 손재수가 크고 사업도 잘 안 될 것이기에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손재수를 막기 위해선 거금을 들여 굿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믿을 만한 아이템이 있어서 크게 투자를 하려던 참인데, 삼재라는 소리에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만은 어려워 찾아왔다는 것이다.

 

흔히 삼재는 12년 주기로 한 번 들어오며 3개의 띠가 동시에 3년 동안 겪게 된다고 한다. 삼재에 들면 잘나가던 사업도 망하고, 되는 일이 없어 결혼 등 큰일도 피하는 게 낫다는 속설이다. 그 첫해를 들 삼재, 둘째 해를 눌 삼재(묵 삼재), 셋째 해를 날 삼재라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첫해인 `들 삼재`를 매우 겁내고 조심하는 풍습이 있다.

 

2010~2012년에는 잔나비띠 쥐띠 용띠가 삼재였고, 2013년에는 돼지띠 토끼띠 양띠가 들 삼재에 해당해 3년 동안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사주팔자는 특정인이 태어난 시점의 생년월일시 간지(干支)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서 그 시점에 대한 태양과의 상관관계를 기호로 표시한 것이다. 이 때문에 태어난 연ㆍ월ㆍ일이 같아도 시(時)가 다르면 전혀 다른 특성을 갖게 된다. 즉 같은 2013년 8월 1일 태어나도 한낮에 출생한 아이와 밤에 태어난 아이는 태양의 기운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에 삶의 형태도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하물며 단지 출생 년, 그것도 띠만 가지고 동시에 세 개의 띠가 삼재라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같이 겪게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단지 우연히 좋지 않은 시기가 삼재라는 시기와 일치할 수는 있겠지만 절대로 지난 3년간 뱀띠 닭띠 소띠에 해당하는 사람 모두가 삼재에 해당해 일이 안 풀리거나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아니다. 물론 올해부터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동시에 곤란에 처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만약 누군가 주변에서 삼재를 핑계로 부적을 쓰거나 굿으로 풀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말 삼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니면 겁을 줘 금전을 취하려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아홉수` 또한 `삼재(三災)`와 마찬가지로 일반에 많이 알려진 속설이며 전형적인 미신에 해당한다.

 

흔히 나이의 마지막 숫자가 9인 19세, 29세, 39세 등을 `아홉수`라고 부른다. 이때에는 집을 사거나 투자하는 것은 물론 가정의 중요한 대사도 치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서른을 바라보는 스물아홉 총각이나 처녀도 아홉수라는 이유 때문에 집안 어른들이 결혼을 반대하는 사례가 많다. 어렵게 장만한 집도 가장이 아홉수라는 이유 때문에 이사 가기를 꺼리는 모습은 아직도 주위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예다.

 

동양의 수리(數理) 개념에서 `9`는 꽉 채워진 숫자다. `1`에서 시작해 `9`를 지나면 `10`으로 수(數)의 기본 단위가 변하게 된다. `19`를 지나면 `20`으로, `29`를 지나면 `30`으로 `9`가 지날 때마다 수의 단위가 바뀌게 되기 때문에 `9`에는 `이미 꽉 채워진`이라는 의미와 `마지막`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함께 들어 있다.

 

당대보다는 후손들을 위하고 현재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동양 전통 사상에서 볼 때 한 틈의 여유도 없이 이미 꽉 채워진 마지막 숫자인 `9`에 좋은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수리 개념일 뿐 이것을 나이에 적용해 9세에 해당하는 나이는 모두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물론 사람마다 운의 패턴이 있기에 어떤 사람은 정말 매 9세에 안 좋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결국 아홉수라는 이유로 중요한 일을 미룰 필요는 없으며 아홉수라는 이유로 중요한 투자를 망설일 이유 또한 전혀 없는 것이다.

 

 

 

석하 소재학

 

미래예측학박사 1호, 보건학박사, 명리학자

 

하원정미래학회장 www.hawj.co.kr 02) 585-0079

 

hank37@hanmail.net

 


<기사 원문> http://www.osannews.net/sub_read.html?uid=5231§ion=sc19§ion2=칼럼=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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