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기타칼럼

기타칼럼

하원정명리학회의 기타칼럼 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음양오행설의 모순(矛盾)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10-04 18:06:3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07
평점 0점

 

 

 

 

 

 

음양오행설의 모순(矛盾)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론
오행은 5가지 물질이 아닌 5가지 운동성

 
 

 사주명리학, 풍수지리, 한의학 등 모든 역학의 근간이 되는 이론체계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이다. 보통 음양하면 남자와 여자, 해와 달 등 대치되는 두 가지 요소로 말하고, 오행하면 나무ㆍ불ㆍ흙ㆍ쇠나 돌ㆍ물의 다섯 가지 물질로 표현한다. 음양오행에 대한 이러한 표현은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측면은 있지만, 사실은 음양오행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있는 전형적인 오류이며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음양은 두 가지 요소나 두 가지 물질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되는 두 가지 양태 혹은 운동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남자와 여자, 태양과 달 등은 그러한 양태나 운동성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일 뿐이다. 오행 역시 다섯 가지 물질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다섯 가지의 운동성을 표현한 것으로 나무ㆍ불ㆍ흙ㆍ쇠나 돌ㆍ물 등은 이 운동성에 상징 될 수 있는 사물일 뿐 인 것이다.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론 
 
 오행설에서 오행 목ㆍ화ㆍ토ㆍ금ㆍ수는 서로 순환하며 인접해 있는 것끼리는 생(生)하고 하나 건너있는 것끼리는 극(剋)하는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이론을 가지고 있다. 즉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고, 토는 금을 생하며, 금은 수를 생하고, 수는 다시 목을 생하는 순환 법칙이 오행의 상생 이론이다. 또한 목은 토를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고, 수는 화를 극하고, 화는 금을 극하며, 금은 목을 극하는 순환 법칙이 상극 이론이다.
 이러한 오행의 상생관계에 다섯 가지 물질을 대입하여 나무는 불을 낳고, 불은 흙을 낳으며, 흙은 쇠나 돌을 낳고, 쇠나 돌은 물을 낳으며, 물은 나무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쇠나 돌이 물을 낳는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적절한 관계가 아니며, 적절한 설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행의 상극 관계에서도 나무가 흙을 극하고, 흙이 물을 극하고, 물이 불을 극하고, 불이 쇠를 극하고, 쇠가 나무를 극한다고 설명하는데, 과연 이들의 관계 역시 모두 동등하고 객관적으로 타탕한가에 대하여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특히 이 중에서 나무와 흙의 관계가 서로 극하는 관계라는 설정은 누가 보아도 부자연스러운 면을 배제할 수 없다. 흙이 있어야 나무가 자라고, 산에는 나무가 있어야 산의 흙이 산사태 등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논리로 푸는 사주명리학 1』제2부)
 
 
 오행(五行)은 5가지 물질이 아니라 5가지 운동성


 이렇게 오행의 상생설과 상극설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모순이 생기게 되는 것은 바로 오행을 5가지 물질 자체로 바라보는 시각 때문인 것이다. 오행이 다섯 가지 물질이라면 오행이 아니라 오물(五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오행에서 행(行)은 '움직임' 혹은 '운동성'을 의미한다. 때문에 오행은 '다섯 가지의 움직임', 혹은 '다섯 가지의 운동성'이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오행을 다섯 가지 물질로 대입하여 설명 하려다 보니 모순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나무ㆍ불ㆍ흙ㆍ쇠나 돌ㆍ물 등의 다섯 가지 물질이 오행 목ㆍ화ㆍ토ㆍ금ㆍ수의 운동성에 대한 특성과 가장 닮은 사물이기에 오행 운동의 상당 부분이 설명 될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오행이 물질 자체가 아니기에 물질 자체로 오행 운동을 설명하려는 방식에는 무리가 따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생기게 되는 모순들을 해명할 수가 없어 결국 대자연의 순환원리인 음양오행설 자체가 불신되거나 부정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음양오행설은 수 천 년 동안 모든 동양 학문 분야의 뿌리 역할을 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신을 낳는 본거지'라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