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와 財運] 부동산運 키우려면 어머니께 효도하라  
 

재물을 모아 부(富)를 이루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렇게 부를 축적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들어온 재물이 새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 중에도 "돈은 많이 벌었는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남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 사주를 보면 나름대로 돈과 재물을 의미하는 재성(財星)은 잘 발달해 있고 좋은 역할을 하지만 문서를 의미하는 인성(印星)이 약하거나 좋은 역할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인성의 특징은 차분한 성향으로 모은 돈을 갈무리하는 기능을 하며 주택 대지 등 주로 부동산에 관계된 운을 주관한다. 이 때문에 온전한 부를 이루고 그것을 제대로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재물운(財物運)뿐만 아니라 문서운(文書運)도 좋아야 한다. 따라서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주팔자에 재성 못지않게 인성이 잘 발달해 있거나 좋은 역할을 해 줘야 하는 것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재물을 주관하는 재성이 남자에게는 아내와 아버지를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시어머니와 친정아버지를 의미하기에 재운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남자는 아내ㆍ아버지와 관계가 좋아야 하고, 여자는 시어머니ㆍ친정아버지와 관계가 좋아야 한다고 전편에서 얘기했다.

이런 재성을 보완해주며 문서나 부동산운을 주관하는 인성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모두 어머니를 뜻한다. 이 때문에 부동산이나 문서운을 끌어올리길 원한다면 인성 역량을 강화하고 협조적으로 만들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와 관계가 좋아야 한다. 즉 어머니를 잘 모시고 효도해야 어렵게 모은 재물을 제대로 지켜나갈 수 있고 진정한 부를 이룰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재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큰 흐름이야 인력으로 바꾸기 어렵겠지만 분명 꾸준한 노력이 문서운과 재물운을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필자에게 조언을 듣고 때에 맞추어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해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부를 이루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문서로 인한 재물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집에 계신 어머니와 아버지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해드리는 게 우선이다.

인성은 또한 노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만약 이미 어머니가 계시지 않다면 이웃 노인들에게 잘 해드려야 한다. 특히 외로워하는 노인들을 보듬어 드리고 그분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당신은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는 1차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불효하고 부모를 외롭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설령 재물을 모아도 오래 지켜내지 못할 것이다.

[소재학 하원정 명리학회장(미래예측학 박사)]

기사입력 2010.03.05 08:04:01

원본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12961